콜옵션은 기초자산을 시장가보다 싸게 매수할 수 있는 권리를 의미한다. (*기초자산 : 옵션 등 파생상품의 기초 혹은 근거가 되는 자산으로 주식, 채권, 통화, 금리 등의 금융상품뿐만 아니라 농축산물, 실물상품까지 포함한다.)
권리라 함은 추후 행사하거나 행사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며 권리를 '매입'한다는 점에서 매입에 대한 가격, 즉 프리미엄이 붙는다. 이에 따라 콜옵션 매수 혹은 매도에 대한 이익과 손실 범위는 다음과 같이 나타난다.
콜옵션 매수자는 x축 기초자산 가격의 변동(상승시 우측 방향 이동)에 따라 옵션 권리(기초자산을 행사가에 매수할 권리)를 행사하거나 행사하지 않을 수 있다. 콜옵션은 매수 포지션상 외가격(좌측)에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자산 가격이 증가하여 행사가와 일치한 상태인 등가격, 이후 내가격(우측)으로 진입할 때 옵션을 행사하게 된다.
이 때, 콜옵션 매수 당시 프리미엄을 지불했기 때문에 손익분기점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내가격으로 진입한 이후에도 자산가격이 더 상승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우상향 하는 주식시장을 가정하고, 주가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콜옵션을 매수했다면 자산가격 상승에 따라 무한정 이익은 커지게 된다. 물론, 옵션은 만기가 존재하고 이러한 만기가 다가옴에 따라 프리미엄이 줄어드는데, 이것을 시간가치라 한다. 즉, 옵션의 가격 혹은 프리미엄은 기초자산의 가격과 행사가의 차액에 시간가치가 더해져 계산된다.
콜옵션과 반대로 풋옵션은 시장가보다 비싸게 팔 권리를 의미한다. 작동 원리는 콜옵션과 동일하며, 그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